처음 차를 구매해야 하는 사회 초년 생들에게 어떤 차종을 고를 것인가는 상당한 고민거리입니다. 오너드라이버로서의 운행경험과 확실한 니즈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한적인 예산문제도 고려대상이라 좀 더 실패확률을 줄이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20대 말~30대 초에게 적합한 생애 첫 차 베스트 3을 골라보았습니다.

목차
① SUV를 원한다면 셀토스(Seltos)를!
엔트리급 SUV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종이 바로 셀토스입니다. 2,000만 원 초반 가격대부터 2,000만 원 중반대까지 옵션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 자신의 예산에 맞게 구매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엔트리급 SUV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인만큼 모든 면에서 무난하고 실패할 확률이 가장 낮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최근 대세가 되어버린 SUV를 생애 첫 차로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형 SUV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공간감도 현기차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도심형 SUV라고 하지만 출퇴근용 일상운행, 캠핑이나 차박과 같은 레저용 운행, 와이프와 아이를 뒤에 태울 수 있는 패밀리카 용도로도 적절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 말 ~30대 초 첫 차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엔 DCT7단에서 자동 8단 미션으로 교체되면서 고질병으로 지적되던 울컥거림 이슈도 사라졌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장 호감도가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셀토스 > 스포티지 > 쏘렌토 > 카니발로 이어지는 성장형 패밀리카 라이프를 완성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② 국민 첫 차 아반떼(AVANTE)도 선택지 1위.
뻔하디 뻔하지만 그래도 국민 첫 차인 아반떼를 추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깡통 기준 1964만 원입니다. 1.6 가솔린 스마트스트림에 내비게이션 정도만 추가해서 옵션을 타협하는 경우 2,000만 원 초반 가격대로 첫 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3년에 페이스리프트 된 더뉴아반떼 CN7은 역대 아반떼 중에 가장 매력적인 실내외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특히 준중형(1600cc, 사실상 소형) 차지만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 받으면서 최고의 안정성을 검증받았습니다.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안정성까지 모든 면에서 아반떼는 생애 첫 차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1.6 가솔린 모델을 기본으로 1.6 Lpi(LPG), 1.6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실제 아반떼 차주들이 가장 놀라는 점은 공인연비를 훌쩍 뛰어넘은 실연비입니다. 가솔린 기준 고속도로 실연비가 20km를 훌쩍 뛰어넘고 복합연비도 10km 중반대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굳이 하이브리드를 사겠다고 대기할 것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단점은 좁은 2열 공간입니다.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2명 타기에는 상당기 좁게 느껴집니다. 결혼과 출산 후 카시트를 2열에 장착하는 정도까지 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③ 최고의 가성비 KGM 티볼리(Tivoli) 페이스리프트!
마지막으로 쌍용차 엠블럼을 떼고 KGM 엠블럼으로 새롭게 단장한 티블리 페이스리프트입니다. 2015년 처음 출시된 소형 SUV 티볼리는 당시로서도 파격적인 가격(1600만 원 대)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20대~30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최근에는 엔진과 디자인을 완전히 혁신한 2024년형 더뉴티볼리를 론칭하게 됩니다. 특히 환골탈태한 외부 디자인은 쌍용자동차의 예스러움을 혁신하고 액티브하면서도 스포티한 소형 SUV의 이미지를 잘 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티볼리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1872만 원(개소세 3.5% 적용 시)에서부터 시작하는 가격대에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 가격대로 이 정도 수준의 SUV를 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실내 디자인이나 거주성, 2열 공간감 역시 타 SUV와 비교해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생 애 첫차로 소형 SUV를 고려하고 있다면 선택지는 단연 셀토스와 티볼리입니다. 다만 두 차량모두 판매량이 높고 직접 비교되는 인기차종이지만 아직은 티볼리가 셀토스를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④ 가성비를 원한다면 경차보다는 중고차를!
때로 가성비를 따져서 경차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령 모닝과 스파크 등은 경차로서의 장점이 매우 도드라지지만 생애 첫 차보다는 세컨드카로서 출퇴근과 같은 특정한 목적에 훨씬 적합합니다. 경차는 애초에 운행 목적성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첫 차라는 설렘을 충족하고 다양한 목적성에 맞게 운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찾고 가격대비 높은 등급의 차량이 필요하다면 중고차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운전마저도 초보라면 찍힘이나 긁힘 혹은 자잘한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많기 때문에 만만한 중저가의 중고차를 2년 정도 운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차종을 먼저 정하고 신차로 구매할 것인지 가격이 적정한 중고차로 구매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면 되도록 제조사 AS기간이 남아있는 중고차량을 구매하거나 중고차 플랫폼 자체에서 제공하는 워런티(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K카의 경우 90일부터 최대 2년까지 엔진, 변속기와 같은 주요 부품 외에 일반부품 고장까지도 보증하는 워런티 가입이 가능합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첫 차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옵션입니다.
2025.02.21 - [분류 전체보기] - 20대 말 30대 초 첫 차 구매 가이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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